오늘은 5월 황금연휴 기간동안 다녀오면 좋을 여행지로 <강원도 강릉>을 소개하려 한다. 초록과 파랑이 가득한 5월 강릉은, 하루하루가 그림 같다. 푸른 바다와 초록 숲길이 맞닿은 곳. 여행이란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5월, 강릉은 긴 연휴를 풍성하고 여유롭게 만들어줄 여행지이다. 강릉의 숲과 바다가 어루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 마음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길 바란다.
경포대
넓게 펼쳐진 경포해변과 고즈넉한 경포호를 함께 품은 경포대.
맑은 5월의 하늘 아래, 드넓은 바다와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풀어진다.
✔️ 추천 포인트: 산책, 피크닉, 일출 보기
안목항 커피거리
커피 향기로 가득한 바닷가 거리.
파도 소리를 들으며 테라스 카페에 앉아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여행의 작은 호사다.
✔️ 추천 포인트: 감성 카페투어, 바다 뷰
정동진
바다 옆 철길이 펼쳐진 곳.
시간이 멈춘 듯한 정동진 역과, 푸른 바다를 품은 정동진 선크루즈 리조트 전망대에서
5월 햇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 추천 포인트: 바다열차 타기, 사진 찍기
오죽헌
세월의 무게를 품은 고택.
초록이 무성한 5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숨결을 느끼며 고요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추천 포인트: 역사 산책, 고택 사진
강릉솔향수목원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걸어가는 길.
숲속 향기에 취해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특히 5월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함께 피어 있어 더욱 화사하다.
✔️ 추천 포인트: 피톤치드 힐링, 숲 산책
솔올미술관
강릉의 대표 숲길인 솔향수목원 근처, 조용한 길목에 자리한 솔올미술관은 강릉의 자연과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다. 푸르른 소나무 숲에 포근히 안긴 듯한 곳. 솔올은 순우리말로, '솔(소나무) + 올(마을)'을 뜻한다. 말 그대로 소나무 숲 한가운데 있는 작은 미술관이다. 미술관은 대형 갤러리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고 깊이 있는 현대미술 작품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며, 작품 하나하나가 자연의 빛과 어우러져 또 다른 예술이 된다. 특히 창밖으로 펼쳐지는 초록 숲 풍경은 미술관 자체가 하나의 그림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5월,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한 계절에 이곳을 찾으면 마치 숲 속에서 예술과 숨바꼭질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솔올미술관 꿀팁
- 소규모 관람이라 조용히 둘러보기 좋아요.
- 아담한 카페 공간이 있어 여유롭게 책도 읽을 수 있어요.
- 솔향수목원과 세트로 둘러보면 힐링 여행 완성!
✔️ 솔올미술관 정보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길 38-12
- 운영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약 5,000원 (성인 기준)
- 주차 가능 : 넉넉하게 가능
**추천 숙소**
씨마크 호텔 강릉 —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럭셔리 호텔
강릉 스테이호텔 — 경포대 근처, 합리적 가격에 깔끔한 숙소
강릉 리버사이드 펜션 — 한적한 강변 감성 펜션
**추천 맛집**
순두부 젤 유명한 초당순두부거리 — 부드럽고 고소한 강릉 초당순두부 맛집
강릉 교동짬뽕 —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강릉 명물
봉봉방앗간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디저트 카페
5월 강릉 2박 3일 여행 코스
Day 1 바다를 품고 시작하는 하루
오전 : 강릉 도착 (오전 10시쯤) - 안목 커피거리 산책 : 바다 보면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 커피거리 근처 포토존에서 사진 남기기
점심 : 초당순두부 거리 - 초당순두부 백반 먹기
오후 : 경포대 & 경포해변 산책 - 바다 옆 소나무 숲길 걸으며 힐링/ 경포호 둘레길 자전거 대여해서 한 바퀴 돌기
저녁 : 교동짬뽕에서 얼큰한 짬뽕 한그릇 - 경포대 일몰 감상
숙박 : 경포해변 근처 숙소 체크인(바다 전망 숙소 추천!)
Day 2 숲과 바다를 모두 품은 강릉
아침 : 일찍 일어나 경포호 아침 산책 - 숙소 조식 또는 근처 브런치 카페
오전 : 강릉 솔향수목원 숲 산책 - 피톤치드 가득한 초록 숲길 걷기/ 강릉 커피박물관, 테라로사 방문
점심 : 강릉 맛집 탐방 (메밀국수, 해물파전 추천)
오후 : 정동진 이동 (차로 20분) - 정동진 선크루즈 전망대(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리조트 전경) / 바다열차 타보기 (예약 필요)
저녁 : 정동진 해변 근처 바다 뷰 식당/ 정동진 별보기 (별이 쏟아지는 해변!)
숙박 : 정동진 또는 다시 강릉 시내 숙소로 이동 숙박
Day 3 : 조용히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아침 : 조용한 로컬 카페에서 느긋한 아침
오전 : 오죽헌 방문 - 초록이 가득한 고택 산책 + 역사 배우기
점심 : 강릉 전통시장 (중앙시장) 투어 - 닭강정, 해물파전, 장칼국수 맛보기
오후 : 강릉 특산품 쇼핑 (커피, 초당두부 과자 등)
강릉 출발, 귀가
푸른 바다, 고요한 숲길, 향기로운 커피까지. 강릉은 5월 여행자의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단, 5월의 강릉은 햇살이 강하므로 썬크림 필수! 사진 포인트 많으니 카메라도 준비!! 그리고 바다열차, 인기 맛집은 미리 예약하면 더욱 풍성하고 여유로운 강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