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기간 떠날 수 있는 휴가지로 지난번 소개 짧게 소개했던 남해를 한번 더 소개하려한다. 남해는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감성을 선사하는 곳으로,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정말 안성맞춤인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여도, 부모님과 함께여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이고 체험이 풍성한 여행지이다. 이번에는 남해의 대표적인 명소인 다랭이마을과 독일마을을 중심으로, 가족과 함께 다녀볼 수 있는 곳을 추천해 본다.
"물빛과 바람, 그리고 시간을 걷는 섬"
햇살에 부서지는 은빛 물결,
언덕 너머 부드럽게 흐르는 바람,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껴안은 곳, 남해.
남해는 바다의 반짝임과 들녘의 온기를 가득 품은 섬이다.
차창 너머 스치는 풍경 하나하나가 그림 같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작은 감동이 밀려온다.
남해 파독전시관 & 남해 독일마을 :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동화 같은 풍경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되었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하여 정착한 곳으로, 독일식 건축 양식의 주택들이 모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붉은 지붕과 하얀 벽의 집들이 언덕을 따라 이어져 있으며, 마을 꼭대기에서는 남해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아이들은 전시관에서 독일 문화도 체험하고, 마을에서는 포토 스팟으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독일마을 전망대는 꼭 올라가보자!
원예예술촌
바로 옆에 있는 원예예술촌은 전국 각지 원예 작가들이 꾸민 작은 정원들의 집합체다. 아기자기한 정원과 다양한 테마가 있는 집들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꽃향기 가득한 골목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또, 가족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 추억 만들기 최고의 장소가 된다.
상주 은모래비치
남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 중 하나이다. 고운 모래사장과 잔잔한 바다, 깨끗한 물이 어우러져 어린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다. 바닷가 주변에는 캠핑장과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에 제격입니다.
다랭이마을 : 시간이 머무는 계단식 논의 풍경
남해군 남면에 위치한 다랭이마을은 가파른 산비탈을 따라 층층이 이어진 계단식 논이 인상적인 곳이다. 이곳의 논은 바다를 향해 펼쳐져 있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마을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돌담길과 오래된 가옥들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특히, 해질 무렵 다랭이마을의 전망대에 오르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남해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유자잎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여행의 피로를 달래기에 안성맞춤이다. *숙박 : 다랭이마을 인근 감성 펜션 또는 남해읍 숙소 추천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에서 아침 산책을 해보자. 숲속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마음까지 맑아진다.
남해 보물섬 둘레길 (설리 스카이워크)
남해는 둘레길이 정말 잘 조성되어 있다. 특히 설리 스카이워크 구간은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인기다. 투명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아이들에게는 짜릿하고, 어른들에게는 감탄을 자아내는 뷰 포인트이다.
남해 양모리학교 (양떼목장)
귀여운 양들과 교감하며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목장이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에서 뛰놀 수 있는 공간이라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매우 인기 있는 장소이다.
창선-삼천포대교 드라이브
돌아오는 길에는 창선-삼천포대교를 달려보자.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멋진 다리 풍경이 인상적이다.
♡♡ 남해 여행지 간단 정리 ♡♡
독일마을 & 원예예술촌 : 이국적 감성 산책
다랭이마을 : 최고의 절경 포인트
편백자연휴양림 : 숲 힐링
보물섬 둘레길 & 스카이워크 : 걷기 좋은 길
창선-삼천포대교 : 드라이브 명소
**숙소 추천**
다랭이마을 인근 감성 펜션: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펜션들이 다랭이마을 주변에 위치해 있다.
독일마을 감성 숙소 모음: 독일마을 내에는 독일식 건축 양식의 숙소들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맛집 추천**
남해밥집: 남해의 대표적인 음식인 멸치쌈밥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맛이 일품이다.
다랭이마을 인근 해물칼국수 맛집: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해물칼국수를 제공하는 맛집으로,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특징.
남해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이 어우러진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행의 특별 감성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다랭이마을과 독일마을을 중심으로 한 이번 여행이 각자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