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5 '통채로' vs '통째로' 제대로 알고 써봐요!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 중에는, 자주 쓰지만 정작 정확한 표기를 헷갈리는 단어들이 참 많습니다.특히 말로는 똑같이 들리지만, 쓰기에서는 표준어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죠.오늘은 그 중에서도 유난히 많이 틀리는 표현, 바로 '통채로' vs '통째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케이크를 통채로 먹었어.”“수박을 통채로 들고 왔대.”“생선을 통채로 튀겼대요.”이런 문장들, 여러분도 한 번쯤은 써보신 적 있으시죠? 그런데 말입니다. 위 문장에서 쓰인 ‘통채로’, 과연 맞는 말일까요? 혹시 이 표현이 잘못된 건 아닐까요?1. ‘통채로’는 표준어일까?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통채로’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틀린 표현입니다.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이나 맞춤법 규정을 살펴보면, ‘통채로’라는 단어.. 2025. 6. 27. 재미와 감동, 서사까지 있는 사랑이야기 <상수리 나무 아래>를 읽고 김수지 장편소설 리뷰 / 성장형 여주 서사 / 로맨스판타지 말더듬는 공녀와 검투사의 애틋한 재회「상수리 나무 아래」· · · 책을 펼치며 조용한 공녀의 마음에, 검은 갑옷이 스며들 때『상수리 나무 아래』를 처음 읽게 된 건 어느 쓸쓸한 밤이었다.기대 없이 펼친 첫 장에서, 나는 곧 낯설고 아픈 마음을 가진 소녀를 만났다.말을 더듬는 공녀 맥시밀리언.세상의 모든 자존감을 빼앗긴 채 아버지의 그림자에 눌려 자라온 그녀는정략결혼이라는 이름으로,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그 남자는 무패의 기사, 리프탄 칼립스.하층민 출신으로 영웅이 된 남자.그리고 누구보다 조용히, 그녀를 가장 먼저 '사람'으로 봐준 남자.· · · 줄거리 요약말더듬는 공녀와 검투사의 애틋한 재회맥시밀리언 크로웰은 로언 왕국의 공작가 장녀다... 2025. 6. 23. '인제' vs '이제', 헷갈리는 맞춤법 바로잡기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중“인제 왔어?”는 맞는 말일까?‘인제’ vs ‘이제’, 헷갈리는 맞춤법 바로잡기!!!우리는 일상 대화에서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인제 왔어?”“이제 그만할까?”“인제 겨우 끝났어?”그런데 잠깐만요. ‘인제’와 ‘이제’는 둘 다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인제’는 말만 그런 것이고 표준어가 아닌 걸까요?오늘은 일상 속에서 정말 자주 쓰이는 말이지만, 막상 글로 적으려면 헷갈리기 쉬운 표현!바로 ‘인제’와 ‘이제’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 짚어보겠습니다.말과 글의 신뢰도를 높이는 첫 걸음, 정확한 맞춤법에서부터 시작해요!1. ‘이제’의 정확한 의미와 쓰임✅ 표준어: 이제‘이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로,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미지금 이 시점부터곧.. 2025. 6. 21.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읽고, 오늘은 제가 재밌게 읽었던 책 중 하나인,이도우 작가의 장편소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도우 작가는 「 밤은 책이다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등감성적인 문체와 섬세한 인물 묘사로 제가 사랑하는 작가님입니다.『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첫사랑처럼 설레고 따뜻한 그 감정– 이도우 × 잔잔한 도시 로맨스의 정석공진솔(여) : 9년 차 라디오 작가.차분하고 외로운 성격, “연연하지 말자” 같은 다소 냉정한 모토를 가지고 있어요이건(남) : 시인이자 라디오 PD.조용하지만 순간마다 따뜻하게 마음을 건네는 남자.진솔의 다이어리를 슬쩍 읽어버리는 당돌한 첫 만남은 꽤 웃기고 설레는 순간이에요이야기의 시작진솔은 새로운 PD인 이건과 함께 방송을 준비하게 돼요.개편 첫 미팅에.. 2025. 6. 20. '보다시피' vs '보시다시피' 존칭과 서술 표현의 차이,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우리말의 존대가 들어가면서 헷갈리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반영하는 정교한 사회적 장치입니다.특히 우리말은 높임말이 발달한 언어로, 상황에 따리 단어 하나, 표현 하나가 관계의 온도를 좌우하기도 하지요.그중 일상 대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보다시피’ 와 ‘보시다시피’입니다. 이 둘은 비슷하게 들리지만, 사용 상황에 따라 구분해야 하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을 헷갈려 하거나, 구분 없이 사용하기도 합니다.“보다시피 매출이 늘었어요.”“보시다시피 제가 먼저 도착했어요.”위 두 문장 모두 자연스럽게 들리지만, 과연 두 표현은 같은 의미일까요? 이 글에서는 ‘보다시피’와 ‘보시다시피’의 정확한 뜻.. 2025. 6. 19. '틀리다' vs '다르다', 의미 구분 제대로 하기 "다른 건가요, 틀린 건가요?" 우리 일상 속에서 헷갈리는 표현 바로잡기!말과 글은 생각을 전달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이 도구가 정확하지 않으면, 오해나 혼란이 생기기 쉽습니다.특히 ‘틀리다’와 ‘다르다’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주 혼동하는 대표적인 표현입니다.“당신의 의견은 틀려요.”“저는 그와 달라요.”이 두 문장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우리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의 관점이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을 때, “그건 틀렸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표현은 단순한 차이를 부정하거나 비난하는 어감으로 들릴 수 있어 조심스럽게 써야 합니다.‘틀리다’와 ‘다르다’는 명백히 구분되는 단어입니다. 이 두 단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쓸 줄 안다면, 더 .. 2025. 6. 18.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