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만 알고 싶은 국내 숨겨진 소도지 여행지로 <강원도 인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인제’를 1박2일로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소개해 보려 한다. 맑은 공기, 깊은 숲, 청정 계곡, 조용한 트레킹 코스까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 힐링지 인제로 가보자.
강원도 인제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인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순백의 자작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선 풍경으로 유명하다. 특히 5월에는 초록빛 잎사귀와 하얀 나무 줄기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깨끗한 계곡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산책로와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마지막으로, 백담사는 내설악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자리한 사찰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DAY 1 – 숲과 계곡, 그리고 인제의 감성
✔ 내린천 드라이브
인제의 진짜 매력은 도착하는 길부터 시작된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내린천 따라 드라이브만 해도 벌써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맑은 계곡물과 초록빛 풍경이 차창 밖으로 펼쳐지니, 모든 한숨은 내려놓고 마음을 자연에 맡겨보자.
✔ 인제 아트마켓 & 인제전통시장
도착해서는 작지만 알찬 아트마켓을 한 바퀴 돌아보세요보자. 소소한 수공예품부터 로컬 먹거리까지, 인제의 따뜻한 감성이 담겨 있다. 근처 전통시장에서 간단한 간식도 챙기기 좋아요다!
✔ 밤하늘 별 보기
인제는 밤이 아름답다. 숙소 근처 조용한 곳에서 고개만 들어도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만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맞이하는 밤, 잊을 수 없는 밤하늘로 기억이 될 것이다.
DAY 2 – 숲길을 따라, 마음도 걷다
✔ 방태산자연휴양림
다음날 아침에는 이른 아침의 방태산 자연휴양림을 추천한다. 사람이 적은 시간에 찾으면 숲 전체가 나만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피톤치드 한가득, 숲속 산책로에서 온몸이 정화되는 기분이에요이 들 것이다. 힐링이란 바로 이런게 아닐까???!!!!!
✔ 백담사 & 수렴동 계곡
조금 이동하면 백담사까지 연결된다.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하지만, 수렴동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너무나도 고요하고 평화롭다. 백담사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산 그림자도 정말 근사하다.
추천! 인제에서 먹을 것들
황태구이 정식: 인제 하면 황태! 고소하게 구운 황태구이에 따뜻한 국물까지, 든든하고 정갈한 한 끼가 된다.
곤드레밥: 산나물 좋아하신다면 이건 꼭 먹었으면 좋겠다.
도토리묵 무침 & 막국수: 식당에서 곁들여 나오는 도토리묵은 자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별미 중의 별미
여행 TIP!
자차 이동이 훨씬 편리하다. 인제는 대중교통보다는 드라이브 여행에 최적화된 동네라 생각된다.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계곡도 맑고, 초록이 정말 예쁘다. 여유 있게, 느리게 걷는 여행이 잘 어울리는 곳이다. 자연을 깊이 느끼고 싶을 때, 북적임 없는 조용한 소도시를 찾고 있다면 강원도 인제, 조용히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