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산과 강, 별빛이 어우러진 도시, 강원도 <영월>

by 와우ES 2025. 4. 16.

오늘은 나만 알고 싶은 국내 숨겨진 소도시 

'자연과 별의 도시' <강원도 영월>을 소개할 예정이야.

산과 강, 별빛이 어우러진 도시 영월

서울에서 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평온함이 있다.
여행 내내 자연이 주는 위로를 듬뿍 받을 수 있는 곳.
그리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이,

잊고 있던 꿈까지 떠오르게 만든다.

강원 영월군 별마로천문대
강원 영월군 별마로천문대

동강 – 청정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강

맑은 물, 깎아지른 절벽, 그리고 푸른 숲길.
동강은 ‘그림 같은 풍경’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은 곳이다. 강원도 정선에서 시작해 영월을 지나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이 강은, 개발이 덜 된 덕분에 청정 자연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동강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강물과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영화 속 장면처럼 펼쳐지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색감이 정말 아름다워. 특히 주천면 산솔면 일대는 조용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진짜 나만의 시간을 갖기 좋다. 또, 유람선이나 래프팅 체험도 가능해서 날씨 좋은 날엔 액티비티로도 추천한다.

 

고씨동굴 – 수천 년의 시간이 만든 지하 예술관

동굴 속 미로 같은 길, 자연이 빚은 조각 작품들.
한여름에 시원한 여행지 찾는다면 여기만 한 곳이 없다.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된 고씨동굴은 약 4억 년 전 바닷속 석회암 지형이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동굴이다. 동굴 내부 길이는 1.8km 이상이고, 온도는 항상 약 12~13도로 시원해서 여름철엔 피서지로도 인기! 내부엔 석순, 종유석, 석주, 커튼형 석화 등 신기한 지형들이 가득하고, 조명도 잘 되어 있어서 걸을 때마다 "우와" 소리 나올 정도다. 고씨가 피난처로 사용했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했는데, 그래서 동굴 안에 작은 역사 이야기도 함께 있다.

 

별마로 천문대 – 별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곳

별을 마루에서 바라보다 – 별마로.
영월을 '별의 도시'라 부르게 만든 이유가 바로 이곳이다. 해발 799m 봉래산 정상에 자리 잡은 천문대는, 빛 공해가 거의 없는 환경 덕분에 별이 또렷하게 보이는 명소로 유명하다. 이름 ‘별마로’는 별 + 마루(정상)라는 순우리말 조합으로, 이름부터 감성 그 자체. 낮에는 태양 관측, 밤에는 별 관측이 가능하고, 전문 해설사들의 천문 강연과 망원경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름철에는 은하수, 겨울에는 오리온자리와 별똥별 등 계절별로 다양한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다.

📷 별 찍을 땐 스마트폰에 ‘장노출 모드’ 앱 쓰면 진짜 예쁘게 나옴.

 

영월 1박 2일 힐링 코스

Day 1 – 동강 따라 흐르는 시간
10:00 동강 유람선 or 동강 둘레길 산책
맑은 강물과 절벽이 어우러진 동강은 산책만 해도 힐링. 유람선 타면 물 위에서 보는 풍경이 예술이야.

12:00 영월 시내 맛집 탐방
메밀전병, 곤드레밥, 황기백숙 등 영월만의 토속 한식 즐기기.

14:00 고씨동굴 탐험
수천 년의 세월이 만든 신비로운 동굴 속 세상. 여름엔 시원해서 특히 좋아.

16:30 별마로 천문대 입장
낮엔 태양 관측, 밤엔 별 관측! 시간 맞춰 가면 천체 해설도 들을 수 있어.

18:30 저녁식사 & 숙소 체크인
별마로 천문대 근처 펜션 or 시내 숙소 추천. 바비큐 가능한 곳도 많아.

Day 2 – 자연과 예술 사이를 걷다
09:00 청령포 산책
단종의 슬픈 역사가 깃든 고즈넉한 섬. 배 타고 들어가서 조용히 걷기 좋아.

11:00 장릉 (세계유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왕릉.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12:30 영월 시내 맛집 or 전통시장 점심
막국수, 도토리묵, 칡냉면 추천! 가성비 좋은 식당 많음.

14:00 김삿갓 유적지 or 미술관 투어
감성 충전용 코스. 영월은 예술 공간이 많아서 여유롭게 구경해도 좋아.

16:00 귀가

 

영월의 매력을 더하는 장소들

동강: 강원도 대표 청정 강. 둘레길, 유람선, 카약 등 가능.

고씨동굴: 천연기념물 제219호, 지하 미로 같은 동굴 여행.

별마로 천문대: 해발 799m에 위치한 별 관측 명소. ‘별을 마루에서 본다’는 뜻이야.

청령포: 단종의 유배지, 역사적 의미와 한적한 분위기가 공존.

 

영월 로컬 맛집 추천

보헤미안 막국수
영월 로컬들이 자주 가는 곳. 정통 막국수 맛.

연당정
황기백숙, 오리훈제 등 건강식 정식 메뉴가 인기.

동강전통시장 내 칼국수집
할머니 손맛 나는 따끈한 칼국수 한 그릇. 

삼돌이네 메밀전병
바삭하고 얇은 메밀전병! 가벼운 간식으로 딱.

 

영월에서 별을 보고 돌아온 후,

나의 하루는 조금 더 천천히 흘러가게 되는 경험을 해보길.....